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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작품/ 영화 : falling

영화 : 더원 아이 러브(The One I Love ,2014) 리뷰





영화 : 더원 아이 러브(The One I Love, 2014)













무료영화길래 무심코 보게 되었는데 존잼이라 놀란영화 ㅋㅋ

로맨스 장르에 있는데 솔직히 포스터보고 맘에 안들어서 흥미를 안가지고 스킵하다가

남주 마크 듀플라스를 갠적으로 좋아라해서 어제보게됨 (필모중 유아 시스터스 스스터, 안전은 보장할수 없음 추천함)  

뻔한 남녀의 러브스토리는 아니고 부부의 이야기지만 영화 라스트나잇과는 다른 독특한 소재~

확실한건 영화를 보고 난후 생각꺼리 논쟁꺼리 던져줄 수 있는 소재임ㅋㅋㅋ

편견과 상식의 틀을 잠시 내려놓고 관람해보길 추천하는 영화


**(아래 리뷰내 스포 가득있으니 참고바랍니다)**













이든(마크 듀플라스)과 소피(엘리자베스 모스)는 위태로운 부부사이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부부클리닉에서 상담을 받고있는데 상담사의 권유로 추천받은 별장으로 주말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한적하고 풍경좋은 이 별장 옆에 한채의 빈 별채가 더마련되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이든은 부부생활중에 한번의 외도를 했었고 ...

그 문제는 소피에게 큰 상처가 되어있다 















별장에 도착한 첫날 이든과 소피는 함께 와인을 곁들은 오붓한 저녁을 먹고 

대마도 피우면서 작은 일탈의 시간을 가진다 ㅎㅎ(역시 미국)

그러던 중 남편이 저녁설거지를 해주는동안 근처 별채에 호기심이 생겨 잠시 들려보게 되는데

별채에서 이것저것 구경하던중 인기척에 거실쪽으로 시선을 돌리는데

 어느새 따라온지 남편 이든이 그녀를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소 쓰윗한 말들을 해주는 이든

부부사이 관계회복에 있어서 얼마든지 당신이 원하는데로 노력하고 싶다는 남편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정하고 타이밍도 좋고 ~ ㅎㅎㅎ 

부부사이의 사랑의 불씨가 다시금 불타오른다

진실된 사랑도 나누고 함께 장난치고 웃으며 얼마만인지 모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부부

오늘은 별채에서 자고 가자고 제안하는 이든에게 그럼 옷만 가지고 오겠다고 다시 원래 있는 별장으로 잠시 돌아온 소피

그런데....

어느새 별장 거실 소파에서 잠들어 있는 이든

놀란 소피는 어떻게 본인보다 먼저 여기로 왔냐며 o.o ㅋ 이든에게 물어보는데

방금 1분전까지만도 함께 달달한 시간을 함께한 남편이 전혀 기억을 못하자

심한 장난으로 여기고 화가난 소피는 2층으로 침대방으로 혼자 올라가 버리고, 

이든은 어리둥절해진채 별채로 자리를 옮겨가 잠이 든다













별채에서 잠이 들었던 이든에게 아침일찍 별채로 와서 아침식사 준비해주는 소피

평상시완 다른 느낌의 그녀

계란과 베이컨으로 아침식사를 준비해주는 그녈 보고 이상한 느낌을 받은 그는

 별장으로 부랴부랴 돌아와 소피를 찾는다

(평상시에 몸에 안좋다며 베이컨 요리 안해주는 소피)


별장 2층으로 급히 와보니 화장실에서 나오는 또다른 옷차림의 소피

WHAT THE FUCK?!!!

너무나도 이성적인 그는 소피를 데리고 나와 별채에 숨겨진 이상현상을 설명한다

별채에 두 부부와 똑같은 외모의 그들이 있다는것!

처음엔 이런 이상현상에 둘다 놀라지만 이점을 이용해보기로 합의본다













그리하여 이들이 정한 규칙

 별채엔 각각 한명씩 들어가야 효력이(?) 생기기에

 1. 한명씩 들어가되 대략 15분씩 대화의 시간을 나눌것!

2. 별채에 들어간 동안은 서로 엿보지 말것! ㅋㅋ

3. 스킨쉽은 절대 하지말 것!

4. 한명이라도 이 상황이 불편해지면 끝내기!













너무나도 이성적인 이든과 이성보단 감정적인 소피의 차이처럼

별채에서의 또다른 남편, 아내와의 시간으로 보내므로 인해 두 부부가 느끼는 영향은 상반된다

평상시의 남편보다 멋지고 재미나고 다정다감한 그에게 점점 사랑의 감정이 커져가는 소피와

반대로 아내소 피를 닮았지만 거짓그녀에겐 마음을 전혀 주지않는 이든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아내를 뺏길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해지는데...



헷갈리기에 지금부터 가짜 이든과 소피는 이든2, 소피2로 표시하겠음



그런데 이 별채의 충격적인 숨겨진 실체가 드러나는데

그건 이 별채에 들어오면 나갈땐 남녀 커플 한쌍만 나갈수 있고..

나가지 못한 한쌍은 다시 별채에 갇히게 된다는것

가짜 이든2, 소피2도 이 별채를 나가고 싶어해서 시작한 것이었으나....

소피2는 이든2가 자신보다 진짜 소피를 더 사랑하게 된것을 알고 슬퍼하며 (ㅠㅠ) 

진짜 이든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게 된다

그래서 이든이 소피에게 이 사실을 알려주는 동안 시간을 벌기위해 

이든2에게 소피2는 소피인척 똑같은 옷을 입고 다가간다 












** 이든2, 소피2의 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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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2: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 . .이든이랑 떠나기 싫어. 당신이랑 떠날래

이든2 : 나도 당신이랑 가고싶어. 사랑해. 소피

(키스하는 이든2...그런 그를 바라보고 눈물을 글성이든 소피2..ㅠㅠㅠ불쌍해ㅅㅂ)

이든2 : (소피2를 바라보다) 소피가 아니군

소피 어딨어? 어딨냐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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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에게 이 상황의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지난 시간을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자신과 어서 이곳을 떠나자고 얘기하는 이든

두명의 이든 사이에서 당황하고 패닉상태가 된 소피..

이 모습을 본 이든2는 갑자기 혼자라도 이 곳을 떠나려고 한것인지 혼자서 별장밖 울타리를 향해 달려 뛰어나간다

그러나 혼자선 울타리를 나갈수 없기에 나가지 못하고 장기장(?)같은 것에 부딪히면서 기절하고 만다

 


그 모습을 목격한 이든과 소피 두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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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 어서 여기서 나가자 나가야돼


소피 두명을 번갈아 보는 이든

왼쪽소피는 이든을 바라보고 미소짓고,  오른쪽 소피는 바닥에 쓰러진 이든2를 슬픈눈으로 바라본다

이든은 미소지어준 왼쪽 소피의 손을 잡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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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이 영화에서 제일 킬포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장과 별채를 뒤로 하고 떠나는 이든과 소피

(차를 타고 나오면서 바라본 남겨진 두명)












이곳에서 탈출한 부부는

그런 이상한 일이 언제 있어냐는듯 둘만의 오븟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리고 아침을 차려주겠다고 침대에서 일어나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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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 : 오늘의 메뉴는 뭐야?

소피 : 계란이랑 베이컨 어때?


메뉴에 베이컨 소리듣고 어 리 둥 절 한 이든


이든 : (한참 생각하다) 금방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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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에 깜찍한 반전까지 

한국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를 봤을때 처럼 예상가능한 뻔한 결말이 아니어서

더욱 참신하고 신선한 영화였던것 같다. 

지극히도 이성적으로 상식적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면 논란의 여지를 피할 수 없는 결말이지만

현실에선 불가능한 이야기이고 상상가능한 픽션이기에 가볍게 봐주면 되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던져지는 물음

여러분이라면?

 이런상황에서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가요?


글쎄...영화니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만약 가능한 일이라면 나역시도 이사람이 가짜라는 사실이 선택에 있어서 큰 영향이 되진 않을것 같다




흔하지 않은 독특한 소재의 로맨스드라마 영화를 찾는다면

적극추천합니다 마크듀플라스 팬이라면 꼭보세요

그럼 전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