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잊을수 없는 작품/ 영화 : falling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 - 비통한 현실체감 영화





나 다니엘 블레이크(I, Daniel Blake 2016)



감독 : 켄 로치

출연 : 데이브 존스, 헤일리 스콰이어 등








이젠 남의 나라 이야기로만 치부할 수 없는 이야기 

지극히도 현실적이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엔딩


데이브 존스, 헤일리 스콰이어 두 배우의 연기가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마치 영화가 아닌 다큐를 보고 있는 기분이 들었었다 

(연기를 어찌 이리들 잘하시는지 ㅠㅠ)

비통한 현실체감 영화

작품성, 연기력 모두 인정받은 영화 2016년 영국 독립영화상(British Independent Film Awards)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신인배우상을 받았다고 하니 인정은 제대로 받으신것 같다


영화는 심장병인해 일을 쉬어야 함에도 부당한 정부의 결론인 '노동적합' 이란 판정을 받고 

질병수당이 아니라 구직수당을 받아야 할 상황에 처해진다...

이 과정에서 이처럼 돈없고 힘없는 국민들이 인간다운 대접도 받지 못하도 

무시당하고 좌절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너무나도 부당하고 억울한 결과를 받아도 관공서에선 복잡하고 관료적인 대응으로 

그들의 의지마저도 꺽는다 그들을 노숙자 취급하고 진상취급하며 뻔한소리만 해대는 직원들...

인간의 존엄성을 찾아볼수 없는 사회속의 사람들...










벼랑끝으로 몰리듯 이렇게도 힘든와중에 관공서에서 직원들에게 내몰리던 싱글맘을

도와주는 다니엘 그들은 비록 남이지만, 가족보다도 더 서로를 걱정해주며 의지가 되어준다

인간의 가치는 돈몇푼으로 매길수 없음에도 사람들은 이사실을 잊고 살아가는듯하다

사람나고 돈 났지 돈나고 사람났나 ㅠㅠㅠㅠ

 영화 끝까지 이 두사람을 응원했다 

비통하고 슬픈 영화의 결말은 어찌보면 영화의 소재만큼이나 현실적인 결론이었다 

영화 후반부분 관공서 건물벽에 스프레이로 마음속에 쌓인 울분을 글로 표현했던 다니엘 블레이크

그 문구는 절대 잊혀지지 않는다

지금 말들은 빌리자면,

완벽한 팩.폭. 

그자체다

 Daniel Blake. Demand my appeal date before I starve and Change the shite music on the phone.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가 직접 읽지 못했던 그의 글들까지..

그의 장례식장에서나마 그녀가(케이티) 읽어주어서 고마웠다.







ㄴ 데이브존스 남우주연상(Best Actor) 수상




ㄴ 헤일리 스콰이어 신인배우상(Most Promising Newcomer BIFA) 수상









이토록 힘들고 버겨운 세상

힘없고 돈없는 국민들에게 등을 돌린 세상

그 속에서 살고있는 모든분들께 힘과 용기를 주는 영화가 아닐까 싶다

당신이 부족한게 아니라고, 세상이 만들어논 틀에서 어긋났다고 실패한 인생이 아니라고 얘기해주는듯 하다

살아있는 가치를 그들에게서 찾지마세요

찾지않아도 당신은 충분히 잘 살고있는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