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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수 없는 작품/ 영화 : falling

영화 : 브로큰 잉글리쉬(Broken English)

 

 

브로큰 잉글리쉬(Broken English)

 

 

 

 

 

 

스케일이 큰 영화(투자비용이 큰)이거나 유명 배우들을 내세운 대작영화보다

일상적이지만 소소하고 현실적으로 가슴에 와닿는 영화가 그리울때가 있다.

30대 미혼여성들을 위한 힐링영화 브로큰 잉글리쉬(Broken English)

파커포시, 멜비푸포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장르의 영화

파커포시의 더이상 완벽할 수 없을 섬세한 연기력 + 멜비푸포의 잘생김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

 

스포有

 

 

 

 

 

 

영화 브로큰 잉글리쉬의 첫 장면

노라(파커포시)는 단짝친구인 오드리부부의 5주년 결혼기념일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움직인다.

30대 싱글여성에게 보여지는 일상적이고도 현실적이어서 우울한 느낌마저 드는 분위기.

(이 장면부터 난 이영화에 반했는지도 모르겠다)

 

 

 

 

 

 



호텔에서 고객관리 및 특별 서비스부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노라는 남들 눈에는

나름의 평탄한 삶을 사는듯 보이는 여성이지만, 그녀 스스로에게 있어서 늘 제자리 걸음 같은 문제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연애

모자랄 것 없이 살아왔다 생각해도 자신을 뺀 주변 이들은 하나 둘씩 자신에게 맞는 짝을 찾아 결혼하고..

결국에 혼자만 미혼으로 남겨진 그녀는 어느곳에서도 이방인이 된 듯한 기분으로 살아간다.

노라의 지존감 마저도 바닥이 되어간다.

 

 

 

 

 

 

 


 

단짝 여자친구 오드리와 남편 마크의 5주년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자리

(서양이나 동양이나 문화차이를 떠나서 부모자식간의 마찰은 비슷한듯)

같은상황 다른시각,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거리

노라에겐 걱정스런 엄마의 말 한마디 한마디도 스트레스로 직결된다.

 


 

엄마 : 난 네가 마크랑 결혼했길 바랬는데..

노라 : 엄마.(쫌..)

엄마 : 걘 언제나 네게 빠져 있었잖아, 너도 알면서 그랬더라면 완벽했을꺼야

좋은집안에 친구들도 좋고 인물도 훤칠하니 잘생겼고 게다가 성공했잖니

어마어마한 신탁펀트도 가졌다더라

오드리는 평생 일 안해도되고

(쏼라쏼라~~~~OTL)

노라 : 오드리는 제일 친한친구고 마크도 제 친구잖아요.

두사람 정말 행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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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망할)

 

 



 

 

 

노라좌절

나도좌절

 


 

 

 

 

 


그러던 중 노라와 가까워진 한 남자

닉게이블 이란 배우

(딱봐도 *아치같은 스멜이)

이 영화에서 배우로 나오는 이분 영화 히트맨의 히트맨이라고

부가설명이 나오던데 ㅋㅋㅋㅋ히트맨은 티모시 올리펀트자나염..

이런 외모 아니자나염?!  머 여튼--

 

 

 

 

 

 

 

 

노라는 닉게이블과 진한 데이트후 둘 사이가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나름의 행복함에 잠겨서 오드리의 집에 들리는데..

 

 

 

 

 


 

 

기쁜마음도 잠시,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보게된 연예프로에서 알게된 그의 스캔들사실..

공식연인이 있었던 배우였고, 즉 노라는 원나잇 상대일 뿐이었다는 거지같은 상황

또좌절

 


 

노라 : 난 왜 이 모양인거야? 나는 왜 좋은사람을 못만나는거야?

마크 : 네 잘못이 아냐, 잘못된 사람과 데이트 한것 뿐이야

배우랑 데이트 그만해, 그사람들 미쳤어

오드리 : 아냐, 여배우들이 미친거지

노라 : 이젠 누구랑도 데이트하지 말까봐

 


 

 

 

 

 

 

 

 

마음에 상처를 입은 노라는 엄마와의 대화에서 힘든 심정을 토로한다.

 


 

노라 : 너무 꽉막힌 느낌이야

사랑할 누군가를 찾는게 너무 힘들어요

엄마 :오, 얘야

노라 : 이런 절망적인 상태조차 이젠 신물이 나요

엄마 : 얘야, 너 그거아니?

넌 겁먹은 거야

그것 뿐이란다

그런 두려움속에서 나오는 방법이 하나있어

바쁘게 사는거야

설령 그럴기분이 아니더라도 흉내라도 내보렴

당당히 어깨를 펴고 그냥 나가 보는거야

새 립스틱도 바르고 어디든 좀 가봐

(노라의 허탈웃음)

웃으렴, 네 인생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는거야

결혼한 커플하고는 어울리지 말고 그러다간 아무도 못 만날게다

노라 : 알았어요, 노력해볼께요

 


 

 

 

 

브로큰 잉글리쉬

이영화의 놀라운 장점은 화장끼 거의없는 얼굴로

'노라'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파커포시의 연기력과

계속해서 터지는 주옥같은 대사들에 있는것같다. 공감능력+10000

캡쳐를 하다하다 내가 기냥 다 스포일러...

멈출수가 없음 ㅎㅎ

 

 

 

 

 


 

노라 : 남자들은 날 싫어해

오드리 : 넌 네 자신을 싫어해

노라 : 아냐, 왜그런 소릴해?

오드리 : 넌 늘 남자친구가 없다고 자신을 괴롭히잖아

노라 : 모두들 다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왜 나만 없는거야?

오드리 : 곧 만나게 될테니 다음부턴 흥분하지 좀 마

천생연분만 찾는 게 문제인거야

누구인지는 상관없어

네가 만나는 남자들이 전부 남편감이 될순 없어

날믿어

그리고 다른 걸 해봐

요가를 하든지

노라 : 네 말이 맞아

점점 미쳐가는거 같아

좀 진정해야겠어

오드리 : 널 사랑하지만 이런 널 보고싶진 않아

 


 

 

 

 

 

 

 



노라는 우울한 기분도 전환할 겸 엄마의 조언도 따라볼겸

회사 동료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노라(파커포시)도 매력있는 외모덕에 주변 흔남들이 몰려든다...(휴..)

하지만 금세 부질없음을 느끼고 핑계를 대고 지루한 파티장소에서 빠져나오려던 찰나

회사동료의 친구라는 프랑스남자 '줄리앙'을 소개받게 된다.

 

 

 

 

 

 

 


 

회사동료(껄떡남) : 이쪽은 줄리앙, 소개할께

노라, 이쪽은 줄리앙이에요

줄리앙 : 안녕하세요, 노라

노라 : 안녕하세요.

줄리앙 : (껄떡남보고) 네 약혼자야?

껄떡남 : 아냐, 직장 동료야

줄리앙 : 오 그렇군, 저와 한잔 더 하실래요?

껄떡남 : 가셔야 된대


 

 

 

 

 

 


줄리앙 : 설마! 왜요? 왜 가세요?

노라 : 피곤해서요, 지쳤거든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어쨌든

(줄리앙 엘리베이터 문을 잡으며 노라에게 초근접 다가옴)

노라 : (당황) 뭐하는 거죠?

줄리앙 : 설득하려고요, 한잔만 더해요

제발요

노라 : (...마지 못해) 좋아요


 

 

 

*좋은건 영상으로도 보기*

 

 

 

 

 

 

하하하

멜비푸포 겁나 섹쉬하다

저 어눌한 영어발음이나 뚫을기세로 공격적으로 바라보는 눈빛이나

옷도 막입은듯 걸쳤는데 어울리는거 모임?! 자켓에 흰티..모자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분방 마이웨이 관광객 패션인데 얼굴이 다함.

 



 

 


 

노라와 줄리앙의 만남 ♥

헌데 눈썰미 쪄는분이라면 보셨겠지만

줄리앙은 노라를 호텔에서 먼저 봄

첨에 이때 대화듣고 작업멘트? 이랬다가 이 영화 캡쳐하다가 다시보니

ㅋㅋㅋㅋㅋㅋ 맞네맞아 

 

 

 

 

 


 

줄리앙 : (불어로) 당신 너무 아름답군요, 노라

노라 : (시큰둥) 고마워요

줄리앙 : 안 믿는거에요?

노라 : 아뇨, 믿어요 단지 눈이 높은거 같진 않네요

줄리앙 : 이해가 안 가네요

노라 : 무시하세요

줄리앙 : 당신과 있어서 기뻐요

1분만 더 있었어도 우린 서로를 그리워 했을텐데

다시 만날 운명이었나봐요

안그래요?

줄리앙 : 왜 웃죠?

두렵나요?

노라 : 저기, 너무 적극적으로 들이대시는 것 같네요

 


 

 

 

 

 

 

프랑스남자들은 다 저래?

어마어마하네

노라생각, 내생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를 먹다보면 이젠 남자들이 저런식으로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온다면?

노라같은 반응이 보이는게 사실, 그이유인 즉슨 내모습은 내가 더 잘아니까...

처음보는 훈훈한 남자가 나에게 콩깍지가 씌일 확률보단 

나한테 바라는 목적이 있을 확률이 더 높을걸 아니까


 

 

 



 

이윽고 파티장소에서 함께 나오게 된 노라와 줄리앙

엘리베이터 안에서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줄리앙의 키스를 거부하는 노라

건물밖으로 나오자마자 줄리앙을 버리고 집에가려다 다시금 설득당해서 한잔 더 하게된 그녀

(ㅎㅎㅎ능구렁이 같으면서도 감정에 솔직하고 순수한 이남자 귀엽다)

 

 

 

 

 

 

 



 

노라의 집에서도 또 한잔,

지쳐잠든 노라를 바라보는 줄리앙의 시선

 

 


 

 

 

 

 


 

 

다음날 이둘은 함께 아침도 먹고 이야기도 나눈다

프랑스인인 줄리앙과 미국인인 노라의 의사소통의 불편함은 있지만

귀여운 에피소드 정도일뿐 둘사이도 빠른로맨스 흐름을 탄다

 

 

 

 

 

 

 


 

 

 


 

 

 

 

 

♥브로큰 잉글리쉬(Broken English)♥

 

 

 

 

 

노라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의

감정기복, 급격한 스트레스가 몰려오면 패닉상태에 빠지는 모습이 보여진다.

 

 

 

 

 


 

노라는 줄리앙과 함께 있는 도중 지인을 만나게 되지만,

당황한 그녀는 그에게 줄리앙을 소개해 주지않는다.

(문화차이 이긴하나 미국은 함께 있는 사람을 소개시켜주는게 당연한 매너인듯)

급히 자리를 피한 노라는 그 상황에서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을 줄리앙에게 미안하고

 스스로도 자신이 한심하고 못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감정 패닉상태에 빠지는데ㅠ

자리로 돌아와 줄리앙에게 변명같은 말들을 늘어놓는데 

줄리앙은 마무말 하지않고 가만히 그녀를 바라만본다.


(타인의 눈을 의식해서 내 스스로의 행복보다 남들이 인정해주는 연애, 사랑, 결혼을 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본의 아니게 곁에 있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게되고... 

그로써 느끼는 죄잭감 등 복합적인 감정선들이 그녀를 괴롭히는 모습이 애잔함)

 

 

 

 

 

 

 

 

다시 만난 두명

줄리앙은 다음날 아침 파리로 돌아간다며 노라를 찾아와 함께 파리로 떠날것을 제안한다

 

 

 


 

줄리앙 : 네가 와 줬으면 좋겠어, 뭘 할건데?

영원히 여기 있을거야? 늘 같은일을 하면서?

노라 : 아냐, 난, 난 그냥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하는거야

우리 만난지도 얼마 안됐고 난 그냥 모든일들이 마법같이 잘 풀릴거라고 생각 안해

안 그렇다는거 알아. 지킬 수 없는 약속을 그렇게 쉽게 하는거 아냐

줄리앙 : 왜 안돼?

노라 : 나도 몰라

음.. 그냥 이건 내가 생각해 오던게 아냐

난 그런 여자가 아냐

줄리앙 : 왜? 내가 프랑스인이라서?

내가 너보다 어려서? 뭔데?

노라 : 그래, 넌 다른 나라에 산다구

우린 정말 좋은 주말을 보냈잖아

그것때문에 기분 나빠할 필요는없어

지금 이것때문에 싸우고 싶지는 않

나중에 너랑 같이 파리로 갈게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되어갈지 보자

줄리앙 : 약속해?

노라 : 응

 


 

 

 

 

 

 

줄리앙이 프항스로 떠난 후 노라는 직장도 그만두고 힘든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노라에게 남겨진 줄리앙의 큰자리

짧은시간이었지만 그녀가 놓쳐버린 그, 그 공허함은 그녀가 마지막 용기를 내도록 해준다

친구 오드리의 일도 해결할겸 줄리앙도 찾을겸

오드리와 노라 둘은 함께 프랑스 파리로 향한다

(중요한 소포, 택배를 직접 전달해주는일)

 

 

 


- 소포를 전달해주러온 노라 -

 


그르넬부인 : 결혼은 했고?

노라 : 아니오

그르넬부인 : 하지만 하고싶겠지

노라 : 네 그런것 같아요

그루넬부인 : 왜?

노라 : 잘은 모르겠지만 전..결혼하게 되면 누구가 저를 사랑한다고 실감할것 같아요

전 진짜 사랑을 한번도 못해본것 같아요

그르넬부인 : 분명 사랑을 많이 해봤을거야, 게다가 넌 젊고 시간이 있잖아

노라 : 저도 나이를 먹고있어요

그르넬부인 : 넌 잘해낼게다. 누가 뭐라고 하든지 믿지말아라

네 자신에게 실망한다고 네인생이 변하는것은 아니란다


 

 

 

 

 

 

 

 

 

 

파리에서 노라가 줄리앙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를 찾는 일은 불가능 해져간다

그녀는 친구 오드리를 먼저 보내고 줄리앙을 찾으려 파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전시회도보고 성당도가고 프랑스인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바에서 만난 프랑스인 장폴 끌레몽

 

 

 

 

 

 


 

노라 : 그를 찾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재밌는것은 시간이 지나니까 더이상 줄리앙을 찾고 있지 않더라구요

그냥 내 볼일을 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기분이 좋았어요

장폴 : 자신을 사랑해줄 사람을 원하는 건 잘못된게 아니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같이 있고 싶어하죠

혼자이길 바라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어떤이들은 마술같은 것을 바란답니다

난 당신이 그런 사람인 것 같아요

노라 : 잘못된 건가요?

장폴 : 아뇨, 하지만 항상 일어나는건 아니랍니다

노라: 일어나기는 하나요?

장폴 : 노라, 먼저 자신에게서 사랑과 행복을 찾으세요

아셨죠?

 


 

 

 

 

 

 

 

그렇게도 찾을땐 보이지도 않던 줄리앙

파리를 떠나 뉴욕행 비행기를 타기위해 지하철에 몸을 실은 노라

운명의 장난같이 그 지하철에 줄리앙도 타게된다

그를 알아보고 아이같이 기쁜마음에 그에게 다가가 말을 거는 노라

 

 

 

 

 


 

노라 : 안녕

줄리앙 : 노라

노라 : 믿을수가 없어, 여기 왠일이야?

줄리앙 : 난..사운드 엑스포 참관하러 르 브르제레 가는길이야

근데, 여기 웬일이야?

노라 : 난...공항에 가는길이야

줄리앙 : 몇시 비행긴데?

노라 : 세시간후에. 요즘엔 공항에 미리 도착하라해서

 

(적 막)

 


 

 

 

 

 

박 to the 력

노라 짐을 뺏어들고 한손은 노라손을 잡아끌고 근처 맥주집으로 온 줄리앙

 

 

 


 

줄리앙 : 네가 여기서 뭘하는 건지 알고 싶어

날 만나러 온거야? 이해를 못하겠어

난 널 진짜 좋아해

근데 너한테서 연락이 없었어

그리고 이제 여기 이렇게 내 앞에 나타나다니

왜?

노라 : 진짜 복잡해

줄리앙 : 좋아, 하지만 설명하려고 해봐

 


 

 

 

 

 


 

노라 : 널 찾으러 왔어. 근데 네 전화번호를 잃어버렸어

줄리앙 : 날 만나러 왔다고?

그런데, 날 못 찾았다고?

하지만 이제 찾았고?

and now you leave?(그리고 넌 떠나고?)

 

노라 : so you like me?

(날 좋아한다고?)


줄리앙 : yes.

(그래)


줄리앙 : would you stay with me for another drink?

(나랑 한잔 더 할래?)


비행기는 놓칠텐데


노라 : i know

(끄덕끄덕)

 


 

 

 

 

 

 

 

노라의 인생이 모든 미혼 여성들의 모습을 대변 해주는것처럼

줄리앙이 노라의 마지막 남자가 되어줄거란 기대도 100% 드는건 아니다

하지만 이영화를 보면서 드는 마지막 생각은 이영화가 로맨스임에도


뻔한 해피엔딩의 영화들과 다른 차별점을 뽑자면, 현실적 여주 노라(주인공)의 변화이다

늘 자신과 환경, 타인의 시선같은 보이지 않는 틀속에 갇혀서 운명적으로 다가올 짝만 기다리다 실패하고

자존심 마저도 바닥을 치며 불운한 자신을 탓하던 그녀가 스스로 원하는바를 위해 선택하고 용기내어 

내 마음이 원하는 선택을 했기에 사랑도 다시 시작할수 있었던거 아닌가

 그 일련의 과정이 현실에선 너무도 힘들고 큰일이란걸 알기에 이 영화는 단순한 로맨스 영화라 할수 없을것 같다


자신의 틀을 깨고 스스로의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현실의 괴리감의 무게들을

뒤로하고 행동으로 보여준것 그자체가 이 영화를 보는 여성들에게 

자체힐링 요소가 되고 노라라는 인물은 우리들의 대변인인 동시에 대리만족을 느끼게 해준 여성상같다.

결과적으론 나에게 희망, 기대, 자기애를 다시 심어준 캐릭터인 것같다

그 어떤 로맨스 영화의 여주들보다도 더욱더  아름답고 빛나는 노라,

영화 브로큰 잉글리쉬는 완벽한 각본과 탁월한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3가지 궁합이 완벽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이런영화 또 찾으러 간다 총총

 

 

 

 

 

 


브로큰 잉글리쉬 (2008)

Broken English 
8.7
감독
조 R. 카사베츠
출연
파커 포시, 멜빌 푸포, 드레아 드 마테오, 팀 기니, 지나 롤랜즈
정보
드라마, 로맨스/멜로 | 미국 | 97 분 | 2008-07-03
글쓴이 평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