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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 Day,

노력이라는거 하지않고 그냥 가만히,


*

요즘들어 제일 힘든건 낮아져버린 자존감으로 우울하고 울적한 마음이 다스려지지 않는것


무언갈 하고싶다는 욕구가 다 사라져버린 현 시점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미건조한 일상을 지내고있어


기분이 나이지기 위해서 무언가를 하고 극복하기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지는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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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내려면 스스로 노력을 해야지

혼자 궁상 떨지말고 밖으로 나와

나오면 기분이 나아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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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 마음을 이해 못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은 나에게 


시간을 주고 이 시간들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싶은것 같아


노력이라는거 하지않고 그냥 가만히, 


힘든건 맞지만 그걸 빨리 벗어나기 위해 무언갈 찾고 행동하려 하기보단 그냥 가만히 두고싶은 마음


조금은 지쳤다고 표현하고 싶어. 남들보다 나약해서 예민해서 게을러서 유별나서라고 얘기해도 좋은데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가만히 있는 이 시간이 헛되다고만 나무라지 말아줘 


그 무엇보다 당신들의 스쳐 지나가는 말들이 비수가 되어 가슴이 꽂힐때가 많으니까


부정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건 


난 항상 당신들의 눈치를 보고, 언제나 당신들의 말들이 신경쓰여 


아무리 고쳐보려해도 내 기분보다 앞서서 당신들에게 인정받고자하니 결국 나에게 남은 평화는 없더라고


누가 강요하지도 않았지만 타인의 시선에 날 가둔 인생을 살다보니 이젠 시선들을 등지고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르겠어


누구탓을 하기 위함이 절대아냐


다만 이토록 작아진 내 마음을 조금이라도 적어두고 나면 나중에 더 큰 내가 되었을때


내가 날 이해해주고 포용해주었을면 좋겠어


작아져도 괜찮다고


그래도 괜찮은거라고


실패한게 아니라고 


잘 살아왔다고


쉬어가는시간도 있는거니까 조급해말고 계속 그렇게 잘 살면 된다고,